유안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5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향후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나프타 투입단가는 420달러이고, 주력 제품 1톤당 스프레드는 40달러 하락했다"며 "편광판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애플향 전지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부턴 GM의 볼트 전기차, 르노의 ZOE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 판매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바텍에 주목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이유다.
이 증권사는 CJ제일제당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대두 가격 등의 상승으로 바이오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기존 사업 외에 해외 및 신사업, 신제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코스맥스를 추천했다.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형태로 중국법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최근 중국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신규 고객사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를 적극 추천했다. 모바일 게임 출시 지연으로 주가가 20만원대 초중반의 박스권 흐름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대형게임주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실적에서 리니지 등 기존 게임의 현금 창출력을 재확인했고, 9~12월 신작 출시도 몰려있다"며 "출시 지연 및 흥행리스크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증권사들은 CJE&M, 네이버, 이니텍, 한화테크윈, 종근당, 코텍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