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 '비즈쿨 캠프' 융합형 창의인재로 거듭

2016-08-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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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비즈쿨 캠프를 통해 평소 고민하고 만들어낸 창업아이템이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비즈쿨 사업은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교육을 통해 도전정신과 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비즈쿨(Bizcool)은 Business+Sch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15일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2002년부터 최근까지 비즈쿨 지정·운영 1774개교(101만9000명), 비즈쿨 캠프 136회(1만2249명), 창업동아리 7834개(9만3297명)를 지원했다.

청소년 비즈쿨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 함양, 진로인식 변화,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쿨 참여를 통해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자율성, 성취욕구 등 기업가정신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됐다. 기업가정신 함양(5점 척도)가 참여전 3.18에서 참여후 4.17로 높아졌다.

진로인식 변화(5점 척도)도 참여전 3.19에서 참여후 4.17로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은 평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 캠프’를 고등학생 대상으로 다음달 1~3일 평택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팀별 아이템 구상 및 가상 기업 설립,  창업아이템‧사업계획 발표 등을 평가해 최종 우승팀은 예스리더 메이커스 캠프의 참가자격 획득 및 대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엔 캠프 참가대상을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확대했다. 학부모 대상의 진로지도 관련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실시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생활속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기업설립, 사업계획 발표, 마케팅, 투자 유치까지 창업을 모의로 경험해 봄으로써 창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가정신을 체득할 수 있다.

청소년 비즈쿨 캠프는 대상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1회씩 개최하며, 비즈쿨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도 참여가 가능하다.

초등학생 대상 캠프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지난 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중학생 대상 비즈쿨 캠프는 올해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활동 연계를 위해 2학기 과정이 완료되는 12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별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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