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감정 격화' 주중일본대사관 "일본인 안전 주의"

2016-08-11 17:31
  • 글자크기 설정

센카쿠 열도 둘러싼 갈등...8~9월 종종 반일시위 일어나 예의주시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일본 대사관이 중국 거주 일본인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주중 일본 대사관 측은 이날 서한을 통해 "영토 분쟁 관련 중국 내 보도와 여론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부주의한 정치적 언행 등으로 일련의 사태에 말려 들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국적의 선박이 센카쿠 열도 주변을 자주 항해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일본 정부가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매년 8~9월에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 중국 내에서 반일 시위가 더러 일어나고 있다. 8월 15일이 종전일인 데다 9월 18일은 중국에서 국치일로 꼽히는 만주사변의 발단이 된 날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반일 시위 움직임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