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인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 급등, 10,692.90을 기록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한 것이 시장에 좋은 재료가 됐다.
유럽의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STOXX 600 지수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77%는 발표를 마친 상황이다. 이 중에 무려 61%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스타마인 데이터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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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경제지표도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에서 6월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치를 웃돌았고, 영국에서는 이달 들어 소비 지표가 크게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