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청주공항을 이용한 누적 이용객은 157만 2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0월을 넘겨서야 150만 명을 돌파한 만큼 석 달이나 빨라진 셈이다.
7월 기준 청주공항 총 이용객 수는 26만 8971명으로 지난해 동기(14만 6198명) 대비 84%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선은 19만 5133명이 항공기 1131편을 이용해 이곳을 오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이용객과 운항 편수가 각각 51.3%, 41.9%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3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동안에만 16만 여 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광복절 연휴와 추석 명절에는 항공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