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자유형 200m 아시아인 최초 금메달 획득…올림픽 개인통산 金 3개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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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 스타 쑨양(25)이 리우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중국 쑨양(25)이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오전(한국시간) 쑨양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4초6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분45초20, 코너 드와이어(미국)이 1분45초23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쑨양이 처음.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에서 박태환이 은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박태환과 쑨양이 공동 은메달을 수상한 것이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앞서 쑨양은 올림픽 2연패를 노린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400m 종목을 호주의 맥 호튼에게 금메달을 내준 그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을 성공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은 세 개로 늘었다.

쑨양은 자유형 1500m에서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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