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무한천 둔치에 조성된 체육공원이 여가와 생활체육을 즐기는 지역의 명소에서 충남 서부권 최대의 스포츠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무한천 체육공원에서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비롯해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가 개최돼 ‘관광예산, 스포츠 예산’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BMX(자전거묘기) 연습장을 갖춘 3816㎡ 규모의 바이크 파크(자전거 공원)를 조성함에 따라 군은 추가로 MTB(산악자전거) 연습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전 구간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고 곳곳에 억새와 야생화 단지, 쉼터,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무한천 체육공원을 충남 서부권 최대의 스포츠 타운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체육공원 전체가 총 길이 4033m의 자전거 도로로 연결돼 있고 자전거 공원까지 준공이 되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충남 최초로 BMX가 들어서는 자전거 공원은 내포시와 인접해 있어 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돼 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친화적인 하천으로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족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육상트랙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이 조성돼 있어 현재도 많은 군민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파크 골프장, 바이크 파크가 갖춰지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충남 서부권 최대의 스포츠 타운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 상품과 연계한 전략적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