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87명을 대상으로 8월 8~11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안동대학교 소재)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체험학습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에 걸친 영양군-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지원 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출입국심사, 비행기, 여행사, 호텔 우체국, 상점, 도서관, 병원, 약국, 은행, 법원, 경찰서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마을 입소 시 개인별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과학캠프,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학습,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협약을 통한 해외어학연수 시행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학부모들의 양질의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양군 관게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영양교육지원청 및 각 급 학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대도시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는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앞으로 영양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