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브지니’ “노후 골목에 ‘생기’ 입히다”

2016-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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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가 노후된 골목에 생기를 입히며 이웃에 사랑을 전했다. LG전자 러브지니들과 멘토들이 직접 그린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의 대학생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아카데미 ‘러브지니(Love Genie)’가 노후 골목에 생기를 입히며 이웃에 사랑을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5일 ‘러브지니 3기’와 멘토 30여명이 영등포 지역의 노후된 골목을 찾아 벽화그리기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등대, 풍차, 철로 등을 그려넣어 밝고 화사한 길로 만들었다. 이번 활동은 오는 12일 예정된 ‘러브지니 3기’ 수료식에 앞서 이웃에 뜻 깊은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신예나 학생은 “삭막한 도시의 골목에 생기를 불어 넣는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며 “힘든 일상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벽화 그림을 보고 잠시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선발된 LG전자 ‘러브지니 3기’는 지난 5개월간 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CSR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현장 실습을 받았다. 특히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 캠페인’, ‘사회적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참여형 미션 활동도 진행했다.

러브지니 수료자 전원은 LG전자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가산점을 받게된다. LG전자는 활동 기간 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조를 선발해 해외 법인 및 CSR 현장 방문도 지원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FD담당 상무는 “지난 5개월 동안 러브지니가 보여준 CSR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데 일조하는 러브지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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