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좌완 투수 앤서니 바스케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쳤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박병호는 2-2로 맞선 8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10호 홈런.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