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문화재단의 하나 더 메세나 사업의 첫 시작을 함께하는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인 시네마 천원의 감동’이 오는 11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영화음악에 삽입된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클래식 음악을 들여다보며, 실제 음악으로 들어봄으로써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화여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계명선, 성신여대 교수인 클라리네티스트 홍수연, 안양대 교수인 테너 이정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소프라노 권성순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해설은 전문음악평론가 최은규가 맡는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삽입된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시작하여 ‘설국열차’의 <노래의 날개 위에>와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된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1번>,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삽입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트와일라잇’에 삽입된 <라 트라비아타의 브린디쉬> 등으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문 해설가가 함께하여 영화와 음악에 대해 심도 있고 풍성한 해설로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여름 밤, 일상의 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인 시네마 천원의 감동’은 쉼과 함께 신선한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교향악단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신선한 해석으로 감동을 안겨주는 윤승업의 지휘, 황홀한 목소리와 연주로 기쁨을 주는 연주자가 만나 안겨줄 감동을 기대한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공연의 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