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다수의 기업들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디폴트스왑 (CDS) 시장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금융시장기관투자가협회(NAFMII)는 CDS 상품 도입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수주간 주요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들과 협의를 해왔다고 3명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 WSJ는 보도했다.
NAFMII는 여러 명의 법률전문가를 채용해 국제 관행에 맟추어 CDS 상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곧 인민은행에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보도했다
올해들어 중국 채권시장에서 250억위안(39건) 규모의 디폴트가 발생, 이미 작년의 20건 120억위안 (20건)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