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대상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시행

2016-08-04 15:35
  • 글자크기 설정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8개 기업, 82명 인력수요 찾아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내 개발 중인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필요인력과 구인요건 및 인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구인구직자들에게 원하는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은 타 지역에서 이전한 기업 또는 해외투자기업이 대부분으로 지역의 네트워크가 부족해 구인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 경북일자리종합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력뱅크와 수요조사 결과를 연계해 취업난을 해소해보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기업입주가 완료된 경제자유구역 중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1:1로 방문해 일자리창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그중 33개 기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기업은 2차 조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수요조사를 분석한 결과 금년 내 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18개 기업으로 대부분 공개채용(신입채용 70%, 경력채용 30%)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채용하지 않고 수시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형태는 90%이상이 정규직 채용을 하고 있으며 직원채용 연령대는 20~30대가 대부분이고 학력은 고졸과 전문대졸을 원하는 기업이 70% 정도, 성별은 기업의 근무 특성상 남성을 많이 선호하고 있었다.

기업에서 원하는 직종은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영천지역에 입주한 기업이 대부분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단순생산직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다음으로는 공정․품질 관리직, 사무관리직, 자재관리직, 연구․개발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경우 수요조사를 완료한 33개 기업에 근로자수는 1936명이며, 수요조사 과정에서 현재 충원이 필요한 인력은 18개 기업에 82명으로 나타나 일자리 매칭 사업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수요조사는 결과물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재 경제진흥원 일자리종합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인구직 매칭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의 경제동향과 노동시장 환경 분석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고 또한 맞춤형 일자리 훈련센터인 폴리텍대학 학과 설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 경북지역 경제자유구역인 포항, 경산, 영천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발굴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한사람이라도 더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