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방송된 JTBC2 '연예반장-아지트 수사대'에서는 무전기로 "여기는 빅보스, 이쁜이 나와라 오바"라고 '태양의 후예' 성대모사를 하며 토니 안이 아미와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의 아지트를 찾아 나섰다.
토니 안은 "아미의 정보력을 테스트해본다"며 송중기의 데뷔작을 물었다. 이에 아미는 "이건 쉽죠. 2008년 쌍화점으로 데뷔하셨다"고 대답했다. 이에 토니 안은 "그럼 토니 안의 데뷔년도 아냐"고 질문하자 "토니 안 선배님은 90년대..."라고 자신감 없이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토니 안과 아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액션을 담당했던 스턴트 팀을 방문해 송중기가 연기한 유시진 대위가 했던 액션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턴트 감독을 만난 아미는 "송중기씨가 이곳에 어느 정도 오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감독은 "연습할 당시에는 3개월가량 3~4시간 정도 하셨다"고 말했다.
토니 안은 액션을 직접 배우기에 앞서 몸풀기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저희는 댄스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두 MC가 배운 액션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한 장면으로 액션을 배운 토니는 잘한다는 칭찬을 듣자 "다음 안무에 넣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송중기의 단골이라는 신사동의 한 햄버거집을 방문했다. 토니 안은 "송중기씨가 자기관리가 철저하신 분인데 햄버거집이라니 의외다"라며 송중기가 즐겨 먹는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는 닭 가슴살 샐러드와 버섯 버거로 송중기 뿐만 아니라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임이 드러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 대위를 완성한 곳과 송중기의 숨겨진 단골 맛집을 파헤진 '아지트 수사대' 외에도 예능돌 업텐션의 '우리 오늘 뭐해?', '개어멍' 다나의 마지막 이야기 '멍냥일기'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