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2] 야구-소프트볼·서핑 등 5종목,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016-08-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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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젊어진다. 야구-소프트볼·서핑 등 5개 종목이 추가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IOC는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IOC 위원 85명은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우리는 스포츠를 젊은 이들에게 가져가고 싶다. 그들이 저절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IOC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된 종목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와 인생 두가지 모두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의식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IOC에 이들 5개 종목을 정식 종목 후보로 추천했다.

IOC는 “5종목이 추가됨에 따라 474명의 선수들이 추가된 세부종목 18개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야구 소프트볼을 제외한 네 종목의 남성과 여성의 숫자는 같을 것이다”고 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볼 수 없었다.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는 6개국이 출전해 메달을 다투게 된다.

야구를 제외한 다른 종목은 올림픽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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