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협력사인 블루핸즈가 과잉정비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블루핸즈는 3일 "고객 신뢰강화를 위한 ‘투명한 수리비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8가지 주요 차량 안전·편의 항목에 대해 이달 말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항목은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냉각수 △구동벨트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타이어 공기압 △전조등 작동 △기타 램프류 등이다. 점검 후에는 점검내역서를 제공해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의 상태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부터 수리비 과다청구, 불필요 항목 과다수리 등 부당 수리비 청구 근절을 위해 부당수리비의 최대 300%까지 보상하는 ‘블루핸즈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전국 블루핸즈 어디서나 차량입고 시 사전 고객상담표 작성을 통해 수리 전 예상수리비, 소요시간, 작업범위 등을 명확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추가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고객동의와 서명을 의무화했으며 수리 전반 각 과정에서 고객이 자신의 차 수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