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공동생활가정 아동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립 프로그램인 ‘2016년 내일을 듣다’ 지리산 둘레길 걷기 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리산 둘레길 걷기 행사는 도내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이 지리산을 걷고 캠핑과 래프팅, 숲길체험 등을 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미래의 꿈을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마련했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충남지부(지부장 전사무엘)가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 오세현 도 복지보건국장은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대한민국의 희망인 아이들이 바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국장은 또 아이들에게는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재능과 특기를 잘 닦아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충청지역과 올해 전라지역에 이어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 지역 둘레길 걷기 행사를 5개년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