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이 약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르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로 약 10억 달러 규모로 2020년까지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딧세이는 ‘블루에너지 S.O.S 키트’를 선보이며 남심 잡기에 나섰다. 이는 기본적 피부 관리를 위한 에센스와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오페는 남성 전용인 ‘맨 에어쿠션’을 출시해 과하지 않은 피부 보정 효과를 원하는 남성 소비자를 공략했다.
또 반바지를 입는 남성들이 다리털을 정리할 수 있는 '레그 트리머’도 인기 대열에 올랐다. 올해 2분기 해당 제품의 올리브영 판매량은 1분기의 12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