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8월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막판에 0.45% 하락하면서 6,693.95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07% 떨어진 10,330.52에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의 CAC40은 0.69% 떨어진 4,409.17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67% 하락해 2,970.63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당초 유럽 금융권 스트레스 테스트(자본 건전성 평가)가 예상을 웃돈다는 평가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반 제조업 분야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우니크레딧은 주가가 9.4%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UBI 방카나 방카 포폴라레 디 밀라노 등도 평균 5.5% 떨어졌다.
맥주 제조업체 하이네켄은 상반기 실적이 올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7% 내려갔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