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4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4% 떨어진 6,654.4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 상승한 10,068.30에 마감했다. DAX 30지수가 10,000을 넘긴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처음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느 1.16% 오른 4,385.5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44% 증가한 2,968.1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런던 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추가 부양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금융주 가운데 하나인 우니크레딧 주가는 6.6% 상승했다. 런던 증시의 앵글로 아메리칸은 JP모건이 주가 가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