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소재 아키하바라 UDX에서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와 함께 '제6회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일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한 민간차원의 협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 및 확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국의 관련 기관 및 기업에서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의 정보보호 정책, 올림픽 보안 대책 및 사물인터넷(IoT) 보안시장 전망 등 전문가 세션과 핀테크 보안·인증을 포함한 산업발전 토론회, 정보보호 최신 기술 및 솔루션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 그는 "이미 전 세계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그리고 모바일(Mobile)과 같은 소위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과 핀테크라고 일컫는 신성장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포지움에서 발표되고 논의되는 주제들이 정보보호와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됨은 물론 심포지움을 통해 한일 양국의 기업들의 비즈니스 교류 및 상호 협력 기반을 더욱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한일 정보보호 전문가 세션에서는 평창올림픽조직위 정보보호전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협력과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의 중요성과 보안사고 없는 양국의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일 미래부 사무관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주요 기관별 정책 추진체계, 공공·민간 분야 대응체계, 법·제도 대응체계 및 주요 제도 운영현황과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의 주요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또한, 이향진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은 IoT 보안위협 및 이슈에 대한 예방·대응을 위한 얼라이언스 활동 등 주요 실적 및 'K-ICT 융합보안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제7회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움은 2017년 7월에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