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하연수가 미성숙한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그녀가 '진지충'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서 하연수 방송을 보던 한 네티즌은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왔던 노래 제목인 '스폰서'를 언급했다.
이에 당황한 스태프는 네티즌이 말한 '스폰서'에 대해 설명해줬고, 설명을 듣고서야 하연수는 "무한도전을 잘 안 봐서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웃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진지충'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6월 SNS에 올린 글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하연수가 하프 콘서트 관련 글을 올리자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연수는 하프 기원과 가격에 대해 설명한 후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고, 하연수의 말투에 팬들은 불편함 심기를 드러내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연수는 SNS를 통해 "저의 개인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는 사과 자필편지를 찍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