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하연수가 SNS 댓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 간에도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31일 하연수가 댓글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SNS에 올리자 그녀의 댓글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네티즌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예전부터 팬들 무안 주고 무시하고 했더구만. 츤데레라고 귀엽다 해주니까 막 나가부렸어(fk*****)" "다른 사람 무안 주는 버릇은 고치는 게 좋아요. 본인이 틀리고 무안해지니까 글 삭제해버리는 거 비겁해 보여요(z8*****)" "진짜 이미지 훅갔네. 일반인도 아니고 연예인이면 여러 번 생각하고 글쓰지. 구글링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ji*****)" "SNS로 훅 가는구먼(gj*****)" "인성까지 운운할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확실히 어떤 성격인지 알겠다(rl*****)"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6월 하연수가 하프 콘서트 관련 글을 올리자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연수는 하프 기원부터 하프 가격까지 설명한 후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글을 달았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하연수가 팬의 글에 너무 까칠하게 대답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점차 논란이 커지자 하연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후 "저의 개인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자필 사과문을 올려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