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이 28일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 설치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 의원은 의회 도서자료실에서 안산시 건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진출입 도로 선형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시가 적극 수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신설 될 휴게소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도로가 고시안대로 추진될 경우, 휴게소 우수 배수로 인한 농경지 피해와 소음·대기 환경오염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진입 도로의 선형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박은경 의원은 “사업 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음에도, 현안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주민 피해와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업 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건설과 측도 고시 열람 기간인 내달 31일까지 주민 의견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시공사에 전달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