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수서·동탄·지제역 등 전용역사의 고객 편의를 위한 임대매장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임대매장은 수서, 동탄, 지제 등 3개역의 맞이방, 승강장과 고속철도 수서역에서 지하철로 연결되는 환승통로를 포함한 총 1440㎡ 규모로, 위치는 이용객의 이동동선을 고려했다.
추후 공모를 통해 공공기관, 병원 등 공익목적의 홍보공간 및 여행사, 렌터카 등 철도여행 연관업체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김복환 대표이사는 "SRT 역사를 고객이 자유롭고 편하게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임대매장에도 SR의 서비스 정신을 최대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SR 홈페이지나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새 고속열차인 SRT는 올해 말부터 경부고속선(수서~부산)과 호남고속선(수서~목포) 구간에서 운행하며, 하루 평균 5만8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