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5.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가 14.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3위 KT (10.1%), 4위 SK텔레콤 (9.7%), 5위 CJ제일제당 (9.0%), 6위 현대자동차 (8.2%), 7위 기아자동차 (8.0%), 8위 한국가스공사(7.6%), 9위 한국토지주택공사(7.1%), 10위 LG전자 (6.9%)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작년(1위)에 이어 남학생 취업선호기업 1위를 유지했고, 현대자동차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2위였으나 올해 6위로 밀려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3위 였으나 올해 한 단계 높아진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응답률 15.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14.0%), 대한항공 (12.3%), 삼성전자 (12.0%), 한국전력공사(10.2%), 7위 호텔롯데(10.1%), 8위 NH농협(8.2%), 9위 한국토지주택공사 (8.0%), 10위 이마트(6.5%) 순이었다.
올해 여학생 취업 선호 기업 3위, 4위, 5위를 차지한 아사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는 여전히 여학생들에게 높은 취업선호도를 보였지만 작년보다는 한 단계씩 밀려났고(작년 2위, 3위, 4위),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순위권에 들면서 취업선호 기업 2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조사는 잡코리아가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것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그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하는 조사다. 올해 조사는 남학생 476명과 여학생 527명 총 1003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