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캔자스시티를 1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5가 됐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대만의 왕첸밍을 상대로 2볼에서 싱커를 받아쳐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다섯 번째 타점. 앞선 타석의 아쉬움을 날려 버리는 깨끗한 안타였다.
기회는 또 한 번 찾아 왔다. 7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크리스 영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