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5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한 점차를 끝까지 지켜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 안타로 허용했다.
하지만 돌부처는 흔들리지 않았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2루 뛰던 그랜더슨이 아웃됨에 따라 한 번에 아웃 카운트 2개를 벌었다.
오승환은 제임스 로니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