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피아자, MLB 명예의 전당 입성

2016-07-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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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공식 홈피 캡쳐]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켄 그리피 주니어(47)와 마이크 피아자(48)가 나란히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있는 미국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서 2016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열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 1월 투표를 통해 그리피 주니어와 피아자를 올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출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역대 최고 득표율인 99.3%(440표 중 437표)를 기록했다. 피아자는 83.0%(440표 중 365표)를 획득하며 가입 기준인 75%를 넘겼다.

시애틀 매리너스 모자를 쓴 그리피 주니어의 현판에는 "아름다운 스윙과 밝은 미소, 리그를 지배한 기량으로 팬의 사랑을 받았다"고 새겨졌다.

뉴욕 메츠 모자를 선택한 피아자의 현판에는 "튼튼하고 많은 홈런을 때린 거포로 포수 역대 1위인 396개의 홈런을 때렸다"고 적혔다.

198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켄 그리피 주니어는 2010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84 2781안타 630홈런 184도루 1836타점이다.

피아자는 198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2라운드에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공격형 포수인 피아자는 통산 타율 0.308  427홈런 133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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