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제축구연명(FIFA) 평의회 의원선거 후보를 사퇴하는 내용의 서한을 26일 FIFA에 보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은 평의회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2016년 하계올림픽이 개최되고,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국가적인 과제인 올림픽의 성공적 완수에 전념하기 위하여 부득이 평의회 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FIFA 평의회는 FIFA 집행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구성되는 내부 기구다. 정 회장은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재선된 대한축구협회 회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