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는 27일 도내 영세·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 및 대학에 구축된 고가의 장비를 도내 기업이 활용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3천814개의 기업(관)에 15만815건을 지원한 도 대표적인 공유적 시장경제 사업이다.
제품개발을 위한 △인증시험·분석 △시제품개발 △유효성 평가 등의 장비사용료는 기업 당 최대 1000만원(총 1억원)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 및 공정개선을 위한 장비사용료는 50% 자부담 지원으로, 최대 3백만원(총 600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영세기업, 중·소기업, 영농법인(본사, 연구소, 공장 중 1개)으로,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http://gginfra.gstep.re.kr)’에 접속해 등록된 연구장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수시로 신청·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예산 소진시 사업은 종료된다. 참가 서류는 참가 신청서와 제품개발 및 장비활용 계획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담기관인 경기과기원은 지난 21일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자동차 식품 분야까지 지원할 수 있는 주관기관(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전문기업)들과 연구장비 공동활용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내 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