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12종 이상의 FPCB 모든 제품을 생산 중이다"며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권 FPCB 업체 중 상당수가 구조조정에 돌입했기 때문에 인터플렉스에 물량 집중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략거래선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향 디지타이져 독점 납품 및 디스플레이 패널용 FPCB 매출 증가는 하반기 흑자전환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전략 거래선의 OLED 패널 탑재가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에 관련 FPCB를 주력으로 납품하면 내년 흑자전환의 강도는 매우 높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터플렉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5809억원, 165억원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3분기 가파른 가동률 증가와 낮아진 고정비, 원가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