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이 힘찬 구호와 함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27일 0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한 선수단 본단은 정몽규 선수단장 등 본부임원 23명을 포함한 종목별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됐으며 코리아하우스 지원단, 기자단 등 총 158명이 전세기 편을 이용했다. 출국 기수는 다섯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핸드볼 대표팀의 오영란이 맡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메달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10-10‘을 목표로 잡았다.
여자 핸드볼은 메달을 노리는 종목 중 하나다. 임영철 여자 핸드볼 감독은 “브라질 기후에 적응해야 한다. 컨디션과 지구력을 러시아전에 맞춰 끌어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우올림픽행을 앞둔 선수단은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핸드볼 대표팀의 우선희와 권한나 등은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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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선수단은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치안 상태 등을 고려해 도착 기자회견을 공항에서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