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월 '불꽃 더하기 행진'이라는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소재 일부 지점과 본사 인력 약 200여명이 모여 경기 안산 자락길을 함께 걸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7월까지, 대전 현충원 보훈 둘레길, 대구 앞산 자락길, 변산반도 적벽강 노을길에서 한화투자증권의 주홍빛 행진은 이어졌다.
부서별 단체티 혹은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맞춰 입은 임직원들은 오전 시간 중에 10km를 함께 걷고, 점심을 먹으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찌보면 평범한 이 행사는 '직원 한 명의 천 걸음보다, 직원 천 명의 한 걸음을 중시'하는 한화그룹의 불꽃 가치를 더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진에 참여한 임직원 한 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1000원씩을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의 걸음걸음과 땀방울로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뜻 깊은 활동을 이어가며 고객은 물론 사회와도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 강조되는 요즘 기부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함께 걷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한화투자증권의 후원금이 더욱 값진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