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엔젤투자 1399억... 2004년 이후 최고치

2016-07-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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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지난해 엔젤투자 규모는 1399억 원(소득공제 신청 기준)으로 벤처버블이 꺼지면서 개인투자가 급감한 2004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013년 이후 연평균 57.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조합도 지속적으로 확대, 2013년부터 결성 조합 수와 투자금액이 급증했다. 지난해 조합 수 및 결성액은 89개, 446억 원으로 전년(55개, 406억 원) 대비 각각 61.8%, 9.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조합 수는 100개를 돌파하는 등, 결성 및 투자규모가 꾸준한 증가 추세다.

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지난해 벤처투자 최고치에 이어 엔젤투자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질좋은 창업과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며 “개인투자조합 투자 증가, 전문엔젤 등의 투자성과를 볼 때 엔젤투자의 전문성도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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