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 5월 이런 내용을 담은 ‘정신보건법 전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2017년 5월 30일 시행된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3조(복지서비스의 개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질환자가 정신질환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정신질환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34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질환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등 고용촉진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신질환자의 능력과 특성에 적합한 직업훈련, 직업지도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정신병원에서 한 20대 청년이 30시간이 넘도록 감금돼 사망한 사례 등을 고발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