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투자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 입장표명 요구

2016-07-25 16:06
  • 글자크기 설정

권선택 대전시장에 공개 질의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 투자기관 노동조합 협의회는 25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방공기업 설립,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공기업 해고연봉제 도입에 대해 권선택 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공익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인 공공기관들에 도대체 어떻게 개인별로 성과를 측정하겠다는 것인가. 정부는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별하겠다면서도 공정한 평가방법에 대한 어떠한 기준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기관별로 알아서 공정한 평가기준을 세우라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인사권과 평가권을 독점한 평가자들의 자의적인 평가가 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줄서기가 만연해지고 불신과 이기주의로 협업체계는 붕괴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 했다.

협의회는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대전마케팅공사·대전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등 시 산하 노조로 이뤄졌다.

이날 권 시장에 대한 공개질의서는 북문 1층 앞에서 비서실 관계자를 통해 전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