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이종석이 아동폭력 반대 캠페인에 힘을 모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종석이 아동폭력 반대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수익금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액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이종석은 디자이너 송자인이 이끄는 브랜드 제인송과 함께 캠페인 '플리즈 스톱(PLEASE STOP)'을 진행한다. 이종석과 송자인은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들을 구성했다. 25일 출시되는 티셔츠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에는 에코백이, 12일엔 볼캡이, 19일에는 가디건이 출시된다.
제품 판매는 전국 제인송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수익금은 전액 자선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의 타이틀 '플리즈 스톱 : 세이브 아워 칠드런'은 이종석이 기획에 참여,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레터링과 캠페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별 모양을 조합한 그래픽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송자인은 "평소 이종석이 패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건 주변 지인들을 통해 알고 있었다"며 "단순히 이윤 목적이 아닌 좋은 취지의 협업을 서로가 지닌 장점을 이용해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이런 문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