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피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 피노는 올 시즌 총액 70만 달러를 받고 kt에 입단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결국 방출 절차를 밟게 됐다.
피노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했다.
피노는 지난 4월17일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치료와 재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1군 복귀한 뒤에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앞서 kt는 외국인 투수 슈가레이 마리몬을 대신해 조시 로위와 총액 22만 달러에 계약했다.
kt는 “피노를 대신할 투수는 아직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넥센 히어로즈와 결별한 라이언 피어밴드를 물망에 올려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