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엄주연 인턴기자 = "유승한내들은 지하철역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진건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고, 귀한 중대형 아파트라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승종합건설 분양 관계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인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문한 '유승한내들 골든뷰'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입구 앞 길게 늘어선 대기줄이 다산신도시의 뜨거운 분양열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온 김모(40)씨는 "109㎡를 봤더니 수납이나 평면활용에서 신경 쓴 부분이 많이 보였다"며 "한양 수자인과 비교해서 유승한내들이 위치 면에서는 확실히 더 좋다"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C-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6개 동, 84~109㎡, 총 316가구 규모다. 면적별로 △84A㎡ 44가구, △84B㎡ 44가구, △91㎡ 84가구, △109㎡ 14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입지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또 2025년 개통되는 서울~세종간고속도로를 비롯해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왕숙천 조망은 물론이고, 약 10만여㎡의 수변 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된다.
모델하우스가 발코니 확장형으로 제공돼 불편을 호소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남양주시 덕소역 근처에 거주하는 변모(55)씨는 "확장형으로 해놓아서 집이 넓어 보일 줄 알았는데 공간이 더 답답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분양비에 확장비용까지 감당하기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발코니 확장은 불가피하다.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을 시 지금과 같은 구조가 나올 수 없다"며 "반드시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84㎡ 1259만원 △91㎡ 1410만원 △109㎡ 1554만원으로 책정됐다.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8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8~10일 간 3일 동안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0만 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지금삼거리 인근 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