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13.4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0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세보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단기 반등에 따른 기관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당분간 탄력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9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4400억원, 거래량은 3억1000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37%) 오른 705.03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14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