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구형 스마트폰 '재고떨이'...KT올레샵은 갤6엣지 '일시품절'

2016-07-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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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노트7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를 통해 구형 프리미엄폰 재고를 소진한다. 서울 중구 한 핸드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갤럭시 S6와 S6엣지의 구매 상담을 받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구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해 대대적인 가격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이는 다음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시작으로 잇따라 신형 프리미엄 폰의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려 실구매가가 12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 지원금 규모가 가장 큰 KT의 경우 '올레샵'에서 갤럭시S6엣지가 일시품절됐다.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출시 15개월 이내 휴대전화에 대해서만 최대 33만원의 지원금 상한액을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단통법의 규제에서 벗어났다.

LG전자의 프리미엄 폰인 'G4'의 보조금 상한액 규제도 오는 29일부터 풀린다. LG전자는 오는 9월 프리미엄 폰 V시리즈의 후속 제품인 V20(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S6 시리즈와 G4의 공시지원금 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삼성 및 LG측과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공시지원금 상향조정을 기다리는 대기수요도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이동통신사들이 애플의 아이폰6 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끌어올리며 '아이폰6 대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도 재고떨이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통해 스마트워치 기어S2의 후속작 '기어S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어S2는 '공짜'가 됐다. 서울 소재 SK텔레콤 직영점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구매 고객에게 기어S2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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