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골프가 올림픽에서 다시 퇴출당할 지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바흐 위원장은 “최고의 선수가 얼마나 참가하느냐는 정식 종목으로 남게 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국제골프연맹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골프는 다음달 열리는 리우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그 이후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은 내년 IOC 총회에서 새로 정한다.
남녀 골프 톱랭커들은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잇따라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남자골프 톱랭커들은 대부분 올림픽에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