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직원들, 보이스피싱 사기 막아

2016-07-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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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JT친애저축은행은 14일 자사 직원들이 최근 보이스피싱 사고를 여러차례 막았다고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의 강남역 지점 창구 직원은 지난 8일 보이스피싱에 속아 만기 한 달을 앞둔 적금을 해지하려고 했던 고객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 직원은 고객의 표정이 불안한 것을 보고 출금 사유를 확인한 뒤,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고객이 속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직원은 '고액현금 인출 전 예방 진단표'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범죄 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사실을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3월에는 본사 직원이 530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예방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것은 꾸준히 진행해 온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또 피해가 예측되는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을 운영해 왔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것도 대표 서민금융 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 대상의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해 우리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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