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언니들의 저력 '원더걸스' 주간음원차트 1위

2016-07-14 09:53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소리바다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원더걸스가 멤버 전부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Why So Lonely’가 7월 1주차 주간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멤버 전원의 자작곡인만큼 이 곡으로 원더걸스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컴백을 알렸다.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가 7월 1주차 (7월 4일 ~ 7월 10일) 주간차트에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7개 음원차트에서 집계한 7월 첫째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선 2007년 9월 발표한 'Tell me' 이후 한국에서 활동한 앨범 타이틀 곡으로 8연속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며 원더걸스의 남다른 '커리어'를 입증했다.

Why So Lonely는 레게팝 장르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연인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한 감정들을 위트있게 표현하며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언니쓰의 ‘Shut Up’이 2위를 차지했다. 박진영과 유건형이 함께 만든 트랜디한 펑크곡으로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이자 뛰어난 랩 실력까지 갖추고 있는 손승연의 신곡 ‘보란듯이 (Feat. 앤덥)’가 9위에 올라오며 선전하고 있다. 힙합컨셉이 가미된 세련된 느낌의 멜로디에 공감 가는 가사말로 요즘 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여걸들의 파워가 돋보이는 차트에서도 인기 드라마의 OST들이 상위권에서 선전 중이다. ‘닥터스’의 OST인 정엽이 부른 ‘그 애(愛)’가 4위에 올랐다. 정엽이 갖고 있는 소울 넘치는 음색이 곡과 잘 어울려 드라마 팬 뿐만 아니라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OST 두 곡 또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지가 부른 ‘Ring My Bell’이 14위에 랭크되었다. 드라마 주인공역할을 맡은 수지가 직접 OST에 참여해 극중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며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18위에는 여성래퍼 키썸과 임슬옹의 ‘틀린그림찾기’가 랭크되어 있다.

쇼미더머니의 신곡 두 곡도 발표 직후 네티즌 사이에서 핫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비와이가 부른 ‘Day Day(Feat. 박재범)’이 10위에, 샵건이 부른 ‘미친놈(Feat.제시)’이 20위에 각각 랭크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방송 프로그램관련 음원들의 강력한 파워가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쇼미더머니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지만, 드라마 ‘닥터스’와 ‘함부로 애틋하게‘의 OST곡들도 향후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