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혼성그룹 어반자카파의 '널사랑하지 않아'가 2주 연속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결성 7년차를 맞은 어반 자카파는 그 동안 콘서트와 축제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해 그 실력을 대중들에게 충분히 알려왔고 지금 그 결실을 맺는 중이다.
트와이스의 'CHEER UP'은 멜론 2위, 엠넷 4위, 지니 1위, 벅스 3위를 차지하며 한 달 넘게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인 모습을 이어갔다.
소리바다는 어반 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6월 2주차 (6월 6일 ~ 6월 12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정상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오해영’의 OST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다수 포진되어 있다.
지난주에 좋은 반응을 보였던 정승환이 부른 ‘너였다면’이 3위에서 버티고 있고,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이석훈이 부른 ‘I’ll Be there’도 8로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뒤로 연달아 9위와 10위에는 벤이 부른 ‘꿈처럼’과 서현진, 유승우의 듀엣 곡 ‘사랑이 뭔데’가 각각 랭크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14위에 로이킴이 부른 ‘어쩌면 나’가 차트에 랭크되며 총 5곡이 상위권에서 선전 중이다.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20주간 9연승의 신화를 쓴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그간 해당 프로그램에서 가창했던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쏟아져 나왔다. ‘일상으로의 초대’가 4위에,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12위에,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19위에, 마지막으로 20위에는 ‘민물 장어의 꿈’이 올라와 총 4개의 곡이 크게 역 주행 하며 리스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정규 3집의 타이틀곡 ‘Monster(몬스터)’가 7위에, 그리고 또 다른 타이틀곡 ‘Lucky One(럭키 원)’이 18위에 오르며 앨범 발표 직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화려한 컴백에 성공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인기 프로그램들의 완성도 높은 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독식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수들의 신곡발표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