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인도네시아 영화산업교류 확대 시동

2016-07-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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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영화시장 진출 및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6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인도네시아’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2016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베트남’에 이어 금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영화산업 교류행사이다.

지난 베트남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행사에 참여한 현지 제작사에서 국내 제작사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나타내어 현재 두세 편의 작품에 대해 공동제작 추진이 논의 중이다. 베트남 행사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남에 따라, 내년에는 한-베트남 공동제작영화가 베트남에서 개봉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 교육문화부 등이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6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인도네시아’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요 영화기업을 소개하는 ‘한국-인도네시아 영화기업 쇼케이스’, 양국 영화 비즈니스 미팅의 장을 마련한 ‘글로벌 네트워킹(1:1 비즈니스 미팅)’, 양국 영화산업 발전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영화산업 발전 포럼’, 양국 영화관계자 교류 확대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영화산업 교류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현재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1:1 비즈니스 미팅’(8월 10일~11일)에 참가할 국내 영화 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후반작업 업체,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을 모집하고 있다. ‘1:1 비즈니스 미팅’ 신청 업체 중 10개 업체를 선정하여 미팅 상담과 통역을 지원하고, 전체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의 숙박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기한은 7월 15일 1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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