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청년창업지원주택’ 200가구 공급

2016-07-13 06:00
  • 글자크기 설정

추가 사업지 발굴 위해 지자체 공모 추진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들어설 ‘청년창업지원주택’ 위치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지원주택’이 판교 창조경제밸리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8일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후속조치로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지원주택 선도사업을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200가구 규모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기존 행복주택이나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주거·사무 복합형 공공임대주택과 업무·회의 공간 등 창업지원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한다.

입주자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임주자 선정기준은 지자체가 정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해당 공공임대주택 유형의 임대료를 적용, 시세보다 5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인이 밀집한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는 부지 인근으로 200여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등이 위치해 다양한 창업 기반시설 연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연내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청년창업지원주택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9월 30일까지 추가적인 지자체 공모를 실시해 다른 지역에도 청년창업지원주택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창업지원주택이 청년 창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및 수요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