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12일 제31회 브라질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쏟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 회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리우 하계올림픽은 남미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이라고 말한 뒤 "4회 연속 세계 10위 이내의 성적을 달성해 어려운 경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운동장을 찾아 막바지 훈련 중인 원정식·윤진희 부부를 포함한 역도 선수들에게 “역도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종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원정식 선수가 2014년 큰 부상으로 오랜 기간 바벨을 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힘든 재활을 잘 이겨낸 만큼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허 회장은 월계관으로 이동해 웨이트 트레이닝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의 악수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