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시장 개선에 S&P 사상 최고치…다우 0.44%↑

2016-07-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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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19포인트(0.44%) 상승한 1만8226.9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6포인트(0.34%) 높은 2137.1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134.72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8포인트(0.64%) 상승한 4988.6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올 들어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발표된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정권이 승리한 것도 추가 부양 기대를 높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6% 상승했다. 금융업종과 임의소비업종도 각각 0.5% 넘게 올랐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JP모건과 씨티그룹은 각각 0.7%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마스터플랜'을 곧 공개할 것이라는 발언에 영향을 받아 3.6%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58% 상승한 13.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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